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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예매는 오는 11일과 5월19일 오후 1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시작한다.
1인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올해 참가인원은 지난해 1만1880명에서 920명 증가한 1만2800명으로 확대된다.
‘경복궁 생과방’은 조선 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전각이자 생물방 혹은 생것방으로도 불렸던 생과방에서 관람객들이 궁중 약차와 병과를 직접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1795년에 제작된 '원행을묘정리의궤' 기록에 따라 낮에 올리는 다과상인 '주다'를 올리던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맞춰 행사를 진행한다.
원행을묘정리의궤는 조선 시대 임금 정조가 화성으로 행차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인 현륭원을 참배하고,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열고 다시 궁으로 돌아가는 8일간 기록이다.
이 기록에 따르면 다과상을 올리는 때에 따라 다과상을 새벽에 조다, 낮에 주다, 늦은 오후에 만다, 밤에 야다로 구분해 올렸다. 그중 주다 때 가장 많은 6~9종의 병과가 올려진 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행사는 조선왕조실록, 요록 등에 기록된 궁중병과 10종과 궁중약차 6종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에 대표 궁중병과인 '초두점증병'가 처음 선보인다. 초두점증병은 볶은 팥, 대추, 잣으로 만든 떡이다.
